*"국내유통 캐주얼의류 절반" 폴로 캘빈클라인 빈폴 등 국내외 유명
상표를 도용해 1백20억원대의 가짜상표를 부착한 의류를 제조, 시중
에 불법 유통시켜온 의류 제조업자 및 유통업자등 30명이 검찰에 무더
기로 적발됐다. 26일 서울북부지청 형사1부 이경재부장검사는 의류제
조업자 진용호씨(31.경기 광명시 소화1동)등 11명을 구속기소하고
달아난 김금숙씨(29.여.경기 부천시 원미동)에 대해 같은 혐의로 수
배했다. 검찰은 또 이모씨(26.경기도 부천시 고강동)등 의류 중간판
매상 및 산매상 18명을 불구속입건하고 진씨등의 봉제공장 4곳에서 의
류 7만여점(시가 10억5천만원 상당)을 압수했다. 진씨등은 지난
92년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과 서울 강동구 고척동 등
에 의류제조공장을 차려놓고 국내상표 빈폴(제일모직)과 외국 상표 폴로
게스 캘빈클라인(이상 미국) 휠라(이탈리아) 마리떼 프랑소아저버(프
랑스)등 20여개의 위조상표를 티셔츠 청바지등 캐주얼의류에 부착, 1
백23억원상당을 제조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수사를 담당한 김희
수검사는 "국내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캐주얼 의류의 절반이상이 유명상표
를 도용한 의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최우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