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0시 53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6가 을지상가 4층에서 불이나
이 건물에 입주해 있는 공장과 창고 등 10여곳을 태우고 1시간30
분만에 진화됐다. 그러나 공장직원과 상인들이 대부분 일을 끝내고 귀
가한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불을
처음 본 김진태씨(30)는 "인근 가게로 의류를 옮기기 위해 4층에
올라가니 복도 천장의 전선에서 불똥이 튀어 복도바닥의 의류조각에 옮겨
붙으면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을지상가는 4층으로 소규모 의류
공장과 창고 80여개가 입주해있다. 경찰은 일단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용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