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께 전국 비" 26일 낮 열대성저기압으로 약화된 7호태
풍 월트 가 영남내륙과 호남지역으로 북상함에 따라 이날 밤부터 소나
기가 내리기 시작,27~28일까지 영-호남 전역에 10~30㎜이상의
단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또 중국에서 발생한 기압골의영향으로내달 2
일쯤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에 따라 이
달말무렵 기승을부리던무더위도 한풀 꺾이고 타는 논밭도 어느 정도 해갈
될 전망이다. 관련기사 29-30면 기상청은 "태풍에서 변한 열대
성 저기압이 강수대를 동반, 남해해상에서 조금씩 서쪽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27일에는 영-호남전역에 10~30㎜, 많은 곳은 30㎜이상의
비가 오겠고 충남-북, 강원도지역에도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또 "중국에서 발생한 기압골이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면서 29~30일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고 다음달 2~3일에도 전
국에 비가 내려 29일부터 다음달초까지 8~44㎜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따라서 다음달 2일 서울 최고기
온이 30도로 내려가는등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이 예년 평균
기온인 24~27도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월트 의 영향으로
이날 울산에 97.2㎜의 비가 오는 등 우리나라 남해 동부와 동해
남부지역에 10~90㎜가량의 단비 가 내렸다. 농림수산부는 이날
비로 밭의 가뭄피해면적이 전날보다 1만3천7백㏊가 줄어든 5만1백㏊로
집계됐고 논은 14만5천9백69㏊로 전날보다 9천1백3㏊ 늘었으나
증가세가 10%정도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지역별 강수량은 부
산 93.1 밀양 75 대구 30 거제 37.5 영덕 21.5
마산 21.7 충무 14.5 포항 12.4 태백 13.2 안동
8.5㎜ 등이다. 또 월트 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대구기온이 27.9
도를 기록하는 등 영남지방은 모처럼 30도에 훨씬 못미치는 다소 선선
한 날씨를 보였다. 그러나 서울 (37.1도) 서산(37.3도)등 중
부지방은 여전히 무더운 날씨를 기록했다. 선우정-박기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