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충돌때보다 25배 강한힘 1천㎞ 화염/슈메이커씨 "지구와 부딪
쳤다면 최악 재앙" 슈메이커-레비혜성의 파편이 17일과 18일(이하
한국시각)에 걸쳐 계속 목성과 충돌하면서 1천년만에 한번 보는 우주
쇼를 연출하고 있다. 이 혜성의 21개 조각 가운데 현재까지 7개파편
이 목성과 충돌해 1천㎞ 이상의 화염이 구름 위로 치솟는가 하면, 목
성의 구름에 적어도 몇 달간은 지속될 검은 반점을 남겼다. 이번
충돌은 18일 오후4시28분 G라고 명명된 7번째 혜성의 파편이 최
초의 파편충돌보다 25배나 강한 힘으로 목성과 부딪치면서 우주쇼의 절
정을 이루었다. 1주간 계속될 목성과 혜성의 충돌에서 처음 24시간동
안은 파편5개가 목성과 부딪쳤으며, 이중 파편2개는 핵폭발에 비유할만
한 화염을 만들어냈다.슈메이커-레비 혜성의 파편은 산만한 크기의 얼음
과 바위의 혼합물로, 직경1㎞의 크기도 있으며, 암석과 얼음의 혼합체
라기보다는 혜성물질의 약한 결합체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혜성
조각의 이름은 알파벳순서만을 그대로 따른 것은 아니다. 일부조각은 이
미 이름을 받았으나, 사라져버렸고, Q조각의 경우, 둘로 갈라지는 바
람에 이름을 하나는 Q1으로 붙였다는 것. 한편 과학자들은 A파편이
시속21만㎞로 목성과 부딪칠 때 TNT 1천메가t의 열량과 맞먹는 에
너지를 낸다고 밝혔다. 슈메이커-레비 혜성의 발견자인 유진 슈메
이커씨는 A와 C파편 어느 하나라도 지구와 충돌했다면 인류역사상 가장
참혹한 재앙을 초래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 혜성이 미국의
워싱턴 및 볼티모어 지역을 강타했다면 직경20㎞의 분화구를 남기면서
주변을 황폐지역으로 만드는 한편, 지구상의 기상변화도 초래했을 것이라
고 말했다.우리나라시각으로 18일 오후4시28분에 목성과 충돌한 G파
편은 오는22일까지 충돌할 이 혜성 21개파편중 가장 큰 파편으로,
A와 C보다 무려25배에 해당하는 크기로 알려지고 있다. 슈메이
커-레비 혜성의 21개조각은 오는22일까지 목성의 남극부근에 떨어질
전망이다. 이 충돌 가운데 소위 갱4명 으로 부르는 작은 파편들이
오는 20일과 21일 일으킬 충돌이 가장 규모가 크다고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슈메이커-레비 혜성과 목성의 충돌은 지구상의 생물체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과학자들은 말하고 있다. 미국항공
우주국(NASA)은 지구와 혜성조각이 부딪칠 경우, 지구상의 사람이
죽을 확률은 2만명중 1명 꼴이라는 계산을 내놓았다. 이는 비행기추락
사고로 죽을 확률과 같다는 것. 이같이 높은 확률은 혜성과 행성의 충
돌이 잦아서가 아니라, 충돌의 결과가 너무 참혹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케이프카내베랄(미플로리다주)-그린벨트(미메릴랜드주)-서덜랜드(남아
공)=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