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예술의 전당서 오늘 기념 심포지엄 한국 중국 일본의 연극
인들이 뜻을 모아 동북아 연극제를 창설한다. 축제의 명칭은 이 지역의
대표도시인 북경 서울 도쿄의 영문글자를 합친 베세토(BESETO)
. 연극의 동북아시대를 열자 는 목표다. 이 축제의 주도국은 한
국. 한완상 전부총리가 추진위원장, 김의경국제극예술협회 한국본부회장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제1회 베세토연극축제를 오는 11월 예술의 전당에
서 개최키 위해 준비에 착수했다. 이에앞서 집행위원회는 오늘(1일)
오후 2시 프레스센터에서 축제 창설을 기념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갖고
베세토 의 출범을 국내외에 알린다. 동북아 3국 연극 교류의 의의
와 방법론 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는 한-중-일의 중진 연극인들이 참
가한다. 중국측의 주제발표자인 서효종씨는 중국 희극가협회 부주석 겸
중앙희극원원장으로 활약하는 거물. 일본의 스즈키 다다시씨는 스즈키
배우훈련법 으로 유명한 연출가이자 일본공연예술센터회장이다. 한국에서
는 평론가인 이태주교수(단국대)가 발표자로 나선다. 서부주석은 "21
세기는 아시아연극이 세계 연극에 더욱 큰 영향력을 미치는 세기가 될
것"이라며 "베세토는 점차적으로 아시아의 모든 민족을 포용하는 연극제
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스즈키회장도 "인간의 아름다움을 확인
해 가고자하는 무대예술가가 민족이나 국가의 차이를 넘어서 공동사업을
해야할 때"라고 역설했다. 김의경위원장은 개회사에서 "동북아 3국의
연극인들이 한데 모여 과거의 갈등과 상쟁의 역사를 딛고 협력과 화해
를 모색하는 자리"라며 "세나라 민족간에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을 찾아
내 공동의 카타르시스를 성취하자는 것이 축제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조선일보사후원으로 11월10일부터 27일까지 서울에서 열릴 제1회 베
세토연극축제에는 중국의 북경인민예술극원의 천하 제일루 , 일본 스코
극단의 리어왕 , 그리고 한국에선 극단 미추의 오장군의 발톱 과
극단 목화의 백마강 달밤에 가 참가, 각국 공연예술의 특성을 한자리
에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