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구치소의 일부 재소자들은 간수들과 면회온 가족 등을 통해 2
4일 오전 월드컵 한국축구팀의 대 볼리비아전을 TV방송으로 보게해 줄
것을 구치소측에 요구하고 있다. 재소자들은 한국팀의 대 스페인전
때 구치소 복도 스피커를 통해 중계를 들었으나 방송시설이 낡아 후반전
시작후 10여분만에 방송이 중단, 진 줄 알았었다며 이번에는 TV로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 구치소측은 그러나 미결수
1천6백여명이 한데 모이면 공범들간에 재판전 입맞추기 가 벌어질 수
있고 장소도 적절치 않다며 난색. 그러나 2백여명의 기결수들에 대해
서는 일요일 오후쯤 녹화로 보여줄 계획이라고."인천=최재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