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높이를 자동조절하는 싱크대가 나온다. 부엌가구 전문업
체 에넥스 는 14일 서울 자사 강남전시장에서 이 제품의 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 에넥스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버튼
조작으로 싱크대 높이가 최저 81.5㎝에서 최고 92.5㎝까지 총 1
1㎝ 조절 가능하다는 것이다. 인체공학적으로 싱크대의 높이는 키의 2
분의1에 5㎝를 더한 것이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현재
나와 있는 싱크대는 주부들의 평균키 1백60㎝를 기준, 높이가 85㎝
(KS규격)로 일률적으로 맞춰져 있다. 에넥스측은 "그러나, 주부들
의 키는 1백60㎝로 일률적이지 않고 요즘들어 신세대 주부들의 키는
커지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싱크대 높이가 맞지않아 요통이 생
긴다는 지적이 많아 신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높이 조절
싱크대는 키 1백53~1백75㎝의 경우 마음대로 자신의 키에 맞는 높
이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싱크대의 각 기둥에 체인으로 동력을 연결
, 나사이동 방식으로 싱크대를 오르내리게 하는 장치를 설치한 것이다.
이 기계장치의 비용만 50만원 정도. 에넥스측은 "이 장치는 기존
싱크대에 설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에넥스는 이 원리를 적용,
싱크대 외에 40㎝까지 높이조절이 가능한 벽찬장, 37.5㎝까지 높이
조절이 가능한 식기건조기장도 함께 선보인다. 김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