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사회 대비한 노후지침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라고 하지만 세상
에는 요람 뿐이다. 아기를 가지면 비타민에 보약을 먹고 낳아 금이야
옥이야 키우지만 늙으면 주위의 무관심 속에 쓸쓸히 살다 말없이 가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노부부만 사는 통크족 (Two only no
kid)이 급증하면서 노인과 노후문제는 화급한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
다. 고령화사회를 사는 지혜 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의 저자는 로후가
덤으로 사는 삶 , 즉 여생 으로 간주되는 것을 부인한다. 종종
부자를 형제로, 모녀를 자매로 착각하는 요즘세상에서 은퇴 후 20
년 은 또다른 보람을 찾아야 할 인생의 한 과정이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기간이 아니라는 것이다. 미국이 65세 이상을 선배
시민 (Senior Citizen) 황금의 연령층 (Golden
Ages), 스위스 등 알프스지방은 60세 이상을 빨간 스웨터 (가
족들이 젊게 보이라고 빨간 스웨터를 짜 주는 데서 붙은 이름), 이웃
일본도 60대를 실년 이라면서 그들의 경험과 원숙미를 활용하는 지
혜를 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노후건강-노후활동-노후문화생활 등 5장
으로 구성. 저자는 노인문제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공직자. 현직 서
울 송파구청장이다. 국내-외 각종 통계와 금융기관의 주요 실버상품,
고령자취업알선센터 등 생활정보를 많이 담은 것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