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상부문 입상작 총 3백79점/우수상/한국화 안진의씨/양화 최인
선씨/조각 한상업씨/판화 임영재씨/14일부터 국립현대미술관서 공개
한국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제13회 대한민국미술대전(1부 비구상)에서 영
예의 대상은 판화부문에 출품한 이성구씨(31.서울 마포구 서교동 36
9의 4)의 자연으로부터-94심상 이 차지했다. 미술대전에서 판화가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 한국미술협회는 심사결과
를 발표, 부문별 우수상은 안진의씨(한국화.25.서울 마포구 합정동
389의 29), 최인선씨(양화.30.서울 마포구 연남동 245의 4
4), 한상업씨(조각.33.서울 강서구 가양아파트 615-15030)
, 임영재씨(판화.38.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미술대전은 작년부터 비구상과 구상으로 구분, 별도로 작품모
집-심사를 하고 있으며, 이번에 발표된 작품들은 비구상부문으로 한국화
5백65점, 양화 7백20점, 판화 78점, 조각 67점 등 모두
1천4백30점이 응모, 3백79점이 입상-입선작으로 선정됐다. 구상부
문은 가을에 공모한다. 정관모 심사위원장은 "대상 수상작인 자연으
로부터 는 에칭의 예리하고도 민감한 맛을 제대로 살렸으며 모노톤으로
처리한 전체의 분위기가 자연이라는 주제와 어우러져 깊은 감성을 불러낸
성공작"이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사상 처음으로 판화에서 대상작이
나온 것은 한국판화 발전을 위해서도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출
품작 가운데 한국화부문은 실험성이 강한 작품이 증가했으나, 양화부문은
특성있는 화풍보다는 유행에 민감한 측면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번
미술대전의 입상작들은 14일부터 7월1일까지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에
서 일반에 공개되고 이어 수원(11월13~18일), 부산(11월20~
29일), 제주(12월3~12일) 등 3개 도시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김한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