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처방 대기시간 30분단축/수술환자-가족엔 설명회개최/재벌병원
개원-시장개방 대비차원 힘든 예약, 긴 대기시간 등으로 불편하기만
했던 대형 병원들이 환자들을 위한 서비스 경쟁에 적극 나섰다. 올
하반기부터 재벌-대학병원들이 잇따라 개원할 예정인데다, 의료시장 개
방을 앞두고 있어 병원가에 환자 유치를 위한 비상이 걸렸기 때문. 따
라서 이용하는 병원에 따라 환자는 전화로 진료예약을 할 수 있는가 하
면, 밤시간에 진료를 받을 수 있고, 대기하는 시간도 많이 줄어 들었
다. 대기시간 단축=이를 위해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한 대형 병원들
이 서두르고 있는 것은 처방전달시스템. 지금까지 환자들은 진료후 의
사의 처방을 받아 병원내 약국에서 약을 받는데 한시간 이상 기다리는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 그러나 처방전달시스템은 의사가 진료시 처방을
컴퓨터에 입력하면 처방이 바로 약국으로 전달, 조제된다. 최근 세브란
스병원, 경희대병원, 서울 중앙병원 등이 도입했는데 대기시간을 분 이
상 단축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간진료=외래진료 시간
이 끝난 오후 6~9시에도 진료실 문을 열어 외래환자를 받는 병원들이
늘고 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이 내과와 소아과 두개과에 한해, 이
화여대 동대문병원은 지난 5월1일부터 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 가정의학과 등 5개과에서, 경희대병원은 지난 1일부터 내과, 외과
, 소아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등 5개과에서 야간진료를 시행하고 있
다. 전화예약제=환자나 가족이 직접 병원을 찾지 않아도 전화로 진
료시간을 예약하는 전화예약제는 올들어 서울 고려병원, 경희대병원 등이
시행하고 있다. 다른 병원의 경우 처음 진료를 받으려는 환자는 현재
직접 병원을 찾아가 예약하거나, 아예 예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 진료비 카드수납=세브란스병원이 최초로 신용카드 수납을 실시한
이후 지방공사 서울 강남병원이 지난 1일 이 제도를 도입했다. 환자는
현금을 갖고 병원에 가는 불편함이 없어 현재 다른 대형병원들도 적극
적인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질병-수술 설명회=환자나 가족들이 수
술에 앞서 혹은 치료 도중 자신의 질병이나 수술방법에 대해 의사로부터
구체적인 설명을 듣는다. 신촌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는 매주 수요
일 수술을 앞둔 환자나 가족을 대상으로 수술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각 과별로 환자나 가족을 대상으로 한달에 한두번 환자들
의 질환에 대한 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