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렬땐 안보리제재 불가피/핵연료봉 교체 반대" "워싱턴=정해영기
자" 미국은 빠르면 27일 오후(한국시각 28일새벽) 뉴욕에서 있을
북한과의 비공식 실무접촉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북한핵문제를 대화와 협상
으로 풀기위한 새로운 제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유엔안보리
가 전면사찰 수용 시한으로 정한 5월초순까지 2-3차례 뉴욕접촉을 통
해 북한과의 핵돌파구 방안을 모색하고 이같은 노력이 실패로 돌아갈 경
우 안보리를 통한 제재조치를 추진한다는 내부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
다. 관련기사 5면 이와 관련,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차관보는 26
일 오후(한국시각 27일 오전)에 있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월25일
뉴욕접촉에서 북한측과 합의한 4개항의 동시 행동조치와 비슷한 새 제안
을 갖고 북한과 대화를 다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목표는
북한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이며 이것이 불가능할 때는 적법절차인 안보리
를 통해 해결하는 수밖에 없다고 못박았다. 갈루치 핵대사는 또 북한이
핵연료봉을 교체하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조치이며 이 계획을 동결하도
록 북한측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