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우익 24%지지 얻어/국민당/ANC라이벌 줄루족 대표/IFP
총 2천3백만명의 유권자가 참여, 하원의원 4백명과 상원의원 90
명및 지방의회의원 4백25명을 선출하는 남아공 총선에는 모두 27개의
정당이 참여했다. 그중 아프리카민족회의(ANC)와 집권 국민당을 비
롯해 인카타자유당(IFP)-민주당-자유전선등이 유권자의 지지를 받고있
는 주요 정당들이다. 아프리카민족회의(ANC)= 1912년 1월에
창립된 최고의 민권운동단체로, 아파르트헤이트에 맞서 투쟁해온 흑인지
도자 넬슨 만델라가 의장이다. 60% 가까운 지지를 받고있는 ANC는
국가의 개입을 어느 정도 허용하는 혼합경제를 선호한다. 국민당=
1948년이래 남아공을 통치해왔다. 프레데릭 데 클레르크 당수가 지난
89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아파르트헤이트 철폐, 만델라 석방, 흑
인 민권단체 합법화등 당의 정책을 1백80도 바꿨다. 여론조사결과 2
4%의 지지를 얻고있는 국민당은 중도우익을 표방하고 있으며 자유시장경
제체제를 옹호하고 있다. 인카타자유당(IFP)= ANC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흑인 정당으로, 줄루족의 지지를 근거로 하고있다. 당수는
망고수투 부텔레지. 자신들이 현재 통치하고있는 콰줄루 홈랜드의 자치
를 총선이후에도 보장해줄 것을 요구하며 선거를 거부해온 IFP는, 선
거 일주일전 즈웰리티니 줄루족 국왕과 콰줄루의 위상강화에 관한 약속을
받아내고 총선 참여를 선언했다. 민주당= 89년4월 진보연방당,
독립당, 민족민주운동등 3개 정치세력이 통합한 정당으로 당수는 자크
데 베르이다. 백인 자유주의자들의 지지를 받고있는 민주당은 개인의
권리와 자유시장경제를 옹호한다. 지지도는 5% 정도이다. 이용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