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 목록-비자 아직 못받아"/"사찰거부땐 내달 경제제재"-페리
"빈=로이터 연합" 북한 영변의 5Mw 원자로 연료봉 교체에 입회할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은 다음주에 북한에 입국하지 않을 것
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키드 IAEA 대변인은 23일 IAEA 사
찰단 선발대가 북한 입국을 위해 24일 출발할 것이라는 한국언론의 보
도를 부인하면서 "그같은 보도는 아무런 근거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키드 대변인은 사찰단 선발대 2명이 24일 북한으로 출발할 준비를
해왔다면서 그러나 평양측이 IAEA의 사찰조건 목록에 아직 답변을 않
고 있기 때문에 오는 28일까지는 방북길에 오를 것같지 않다고 말했
다. 이들은 아직 입국비자를 발급받지 못했다."워싱턴=정해영기자"
윌리엄 페리 미국방장관은 북한이 영변 핵연료봉 교체시 만족할만한 국
제 사찰을 허용하지 않을 경우 내달에 어떤 형태로든 대북한 경제제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23일 보도했다.포스트에 따
르면 페리 장관은 한국 및 일본 방문을 마치고 동경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추가 IAEA 사찰을 봉쇄할 경우 미국
은 유엔에 대북 제재를 요청할 것이며 유엔이 이를 받아 들일 수 없을
경우에는 한국과 일본 및 다른 국가들의 협조를 받아 금수조치등의 다
국간 제재 방법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페리장관은 대북제재조치
들은 단계적으로 취해질것이며 1단계는 온건한 범위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리 장관은 북한의 연료봉 교체 때 IAEA 사찰팀이
현장에서 직접 이를 보아야 하며 방사화학 실험실의 샘플 채취등 계속적
인 감시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