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예보-자그레브=AP 로이터 AFP 연합 특약" 영국군 해리어
수직이착륙기가 보스니아의 고라제시 상공에서 격추됐다고 목격자들과 유엔
관계자들이 말했다.고라제 병원의 의사인 사페트 치보는 무선햄통신을
통해 고라제 상공을 비행중이던 나토 공군기 2대중 1대가 피격됐으며
조종사는 탈출했다고 알려왔다. 또 유엔보호군 대변인도 영국군 해리어
수직이착륙기가 16일 오후 4시52분(현지시각) 고라제 상공에서 격추
됐으며 조종사는 무사히 탈출했다고 말했다. 보스니아에서 나토 전투기가
격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사라예보 방송은 이날 오후 세르
비아계 탱크들이 고라제 시내로 진입했으며 주거용 건물들에 포격을 가하
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지 아마추어 무선사들도 세르비아계 탱크들이 고
라제시 시가지에 들어왔다고 전해 현지 상황이 급박함을 뒷받침했다.
베오그라드에서 송출되고 있는 민영 B92 라디오 방송은 보스니아내 세
르비아군(BSA) 사령관인 라트코 믈라디치 장군이 16일중으로 고라제
시를 점령하게 될 것임을 장담했다고 보도했다. "런던-브뤼셀=로이터
AFP 연합 특약" 영국의 BBC 방송은 16일 나토군이 세르비아계
에 대한 공습을 재개, 미군 A10 지상공격기들이 세르비아계 탱크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나토 대변인은 나토 공군기들이 고라제
지역에 출격했으나 세르비아계에 대해 폭격을 가하지는 않았다며 이를 부
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