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의 해악 분석 원제는 TV로부터 아이를 지키자 . TV가 아
이들의 성장에 얼마나 큰 해악을 미치고 있는가를 다양한 예를 들면서
보여주고 해결책을 제시한다. 저자는 와세다대 심리학과 출신으로 70
년경 TV에 인격이 파괴된 아이들 을 만나면서 브라운관으로부터 아이
들을 보호하는 일에 매달리고 있다. 사례 하나. "만 4년11개월된
아이가 그림을 보면서 이름을 대는 테스트를 받는데 칼을 가위, 책상
을 의자, 말을 소라고 대답하는 등 전혀 정답이 없었다. 숫자테스트
는 헤아리기는 하는데 전부 몇개냐고 물으면 대답을 못했다. 계속 TV
광고 흉내를 내면서 책장에서 책을 와르르 쏟아놓거나 수도꼭지를 트는
등 좀처럼 가만히 있지를 못했다." 이 아이는 할머니의 무릎에서 TV
만 보면서 자랐다. 저자의 결론은 간단하다. TV를 꺼버리면 문제가
간단히 해결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말만큼 쉬운 일은 아니다.
"지금까지 종일 켜있던 TV를 끄면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어린
이도 있다. 그중에는 울고 불고 너무 격심한 반응을 보여 다시 켜버리
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아무리 가엾다는 생각이 들어도 다시 켜지 말
아야 한다. 아무리 심한 경우라도 일주일이면 안정이 된다." 이밖에
어린이와의 대화를 많이 가질 것, 가능한 한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다른
어린이들과 접촉을 늘릴 것 등도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이다.이와사키
교오코지음. 홍경실옮김 청맥간 2백22쪽 4천2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