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 원용 현대 생존전략 다뤄 " 삼십육계 는 불가사의한 책이다
. 사람의 입에 그토록 오랫동안 광범위하게 오르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아
무도 그 원전을 접한 적이 없었다. 이처럼 입으로만 오르내리던 삼십육
계는 1941년 중국 섬서성 빈주에 있는 한 노점 고물상에서 필사본으
로 발견돼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36계 가 전설에서 사실로 내려
온 것이다. 책은 36가지 계책의 이름, 그 계책의 뜻을 풀어낸 원
문, 안으로 시작되는 원문해설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어판은 중국판 원전
을 정확히 번역한 뒤 다시 서씨의 한국판 해설을 덧붙였다. 단공 은
이책을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남송시대 무장의 이름.제1계 만천과해(
만천과해 눈을 속여 판단을 흐려놓아라)를 비롯, 제3계 차도살인(차도
살인 남의 칼로 목적을 달성하라), 제6계 성동격서(성동격서 동쪽으로
소리치며 서쪽을 쳐라), 제13계 타초경사(타초경사 변죽을 울려 정
체를 찾아내라)까지는 4자성어의 형식으로, 그뒤 31계부터는 미인계,
공성계, 반간계, 고육계, 연환계등 여러병법에 나오는 계책이름을 차
용하는 형식으로 돼 있다. 계책 하나하나가 인정사정 없고, 염치체면
도 없다. 이에 대한 역자의 변. "수신을 목적으로 한 책이 아니다.
가장 현실적인 문제, 즉 변화와 경쟁의 시대에 살아남고 이기는 문제
를 다룬 것이다." 대림기획간 3백24쪽 5천원 최구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