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사태 관련 고소-고발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공안1부(장륜
석 부장검사)는 23일 사건 당시 보안사령부 인사처장으로 정승화 육군
참모총장을 연행했던 민자당 허삼수의원을 소환, 조사하는 것을 시작으
로 피고소인 34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허의원을 상대로
정 전총장 연행경위와 사전준비과정 등을 조사했다. 허의원은 이날 오
후 김영삼대통령이 12.12사태를 쿠데타적 사건 으로 규정한 데 대
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12.12사건은 박정희대통령
시해사건을 수사하면서 정총장의 관련혐의가 드러나 정당한 법집행을 하
는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이며, 지금 그와 같은 상황이 오더라도 같은
행동을 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권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