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9천여 단어 수록 매년 보완 "국제화시대를 맞아 신문-방송에
등장하는 외래어가 최근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간 외래
어 표기에 지침이 될만한 전문사전이 없어 언론인들의 실무적 어려움이
컸습니다. 외래어사전 은 그런 점에서 국제화시대의 한국언론인들에게는
충실한 안내자가 될 것입니다." 한국신문편집인협회(회장 안병훈)가
최근 발간한 외래어사전 의 편찬책임자 이민우 연합통신 논설위원(편
협 보도용어통일심의위원회 위원장)은 "1천4백53페이지에 모두 2만9
천여단어가 수록된 이 사전은 편협 용어심의위에 참여하고 있는 각 언론
사 교열부장들, 그리고 방대한 자료수집을 도와준 각사 교열부기자들의
땀의 결실"이라고 말했다. "지금도 계속 새로운 외래어가 언론에 등장
하고 있기 때문에 편집인협회는 앞으로도 매년 외래어사전의 수정-증보판
을 발간할 예정입니다. 물론 수록못한 외래어도 있겠지만 이 사전이 자
랑할 가장 큰 장점은 언론에 등장하는 외래어표기의 원칙을 제시했다는
점입니다." 사전편찬에 컴퓨터 조판시스템을 도입하다보니 특수한 한자
나 알파벳을 만드는 작업이 어려워 일부 오-탈자가 생긴 점이 가장 아
쉬웠다는 그는 국가별로는 북구권과 동남아국가들의 언어가 표기하기 어려
웠다고 털어놓았다. "편집인협회는 지난 91년부터 정부와 공동으로
외래어 표기 통일작업을 해왔습니다. 이 사전에는 정부-언론 외래어심의
공동위(위원장 안병희)가 결정한 표기용례도 상당부분 수용했습니다. 이
런 일들은 국제화시대에 보다 정확한 언론을 만들려는 편협의 의지의 발
현입니다." 진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