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10일 김만제회장 주재로 이사회를 열고 신임사장에 김종진
부사장(54)을 선임하고, 전무 3명을 한꺼번에 부사장에 승진시키는등
포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사장은 대표
이사 직위에서 제외시켰으며, 김만제 회장이 대표이사로서 모든 인사권과
경영권을 관장토록 회장권한을 강화했다. 포철은 이날 홍보, 경영기
획, 사업다각화 업무를 관장하는 기획조정실을 신설, 조관행전무를 실장
(부사장급)에 승진 임명하고,기술담당 부사장에 홍상복전무, 관리담당
부사장에 이동춘전무를 각각 승진시켰다. 손근석부사장과 부사장급인
신창식상임감사는 해외연수 발령을 받았다. 기술자 출신인 신임 김종진
사장은 경남 거창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공대를 나왔으며 69년에 포철에
입사, 포항제철부소장, 광양제철소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