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김승영기자" 한승주외무장관은 북한핵 문제와 관련, "우리가
판단하기에는 북한이 아무런 견제를 받지않고 핵무기를 만들더라도 미사일
등 운반수단까지 갖춰 실제 위협이 되려면 4~5년은 걸려야 할 것"이
라고 전망했다. 한장관은 이날 뉴욕주재 한국특파원들과 가진 간담회에
서 이같이 전망하고 "이런 상황에서 전쟁의 위험까지 무릅쓰고 대응책을
취하는 데는 신중을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조만간 실시
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에서 "북한이 설혹 그동안 플루토
늄을 재처리한 사실이 확인된다 하더라도 핵무기제조에 사용하지 않았다면
과거의 문제를 놓고 제재를 가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말하고 "대
신 앞으로 북한이 핵무기제조를 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보장과 핵투명성을
확보토록 하는 쪽으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한장관은 패
트리어트미사일의 한국내 배치문제와 관련, "앞으로 한-미양국이 핵협상
문제와는 별도로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