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워싱턴-부다페스트=로이터 AFP 연합 특약" 안드레이 코
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아나톨리 즐렌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11일
나토의 보스니아 공습계획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러시아 외무
부 공보실은 이날 성명을 발표, "양국 외무장관이 전화통화를 통해 보
스니아 사태는 군사적 행동이 아니라 유엔 안보리를 통한 정치적 노력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또 헝가리 정부는
이날 그동안 정찰임무를 띤 나토 항공기들이 헝가리 영공을 통과할 수
있도록 허용해왔으나 보스니아내 세르비아계에 대한 공습이 있을 경우엔
이를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옐친 전화통화 한편 백악관의 디
디 마이어스 대변인은 옐친 러시아 대통령이 이날 오전 9시15분(현
지시각)부터 30여분간 클린턴 미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보스니아 분
쟁해결을 위한 평화협상에서 자신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돼있
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