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살 때는 몰랐는데, 미국에서 20년을 살다가 가끔 서울에 나
가보면 절실히 느끼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대단히 죄송한 말이지만
우리 한국사람들이 미국사람들보다 훨씬 예의가 없다는 사실이다. 서
울 거리를 걷다보면 사람들과 부딪히는 일이 많다. 그때마다 나는 "미
안합니다"라고 하지만, 상대방은 말한마디 없다.미국인들은 다른 사람들
과 부딪혔을 때는 물론이고 부딪힐 뻔만해도 Excuse me.(익스큐
즈 미)라고 말한다. 우리는 왜 그리도 "미안합니다"란 말에 인색한
지 모르겠다. 엘리베이터나 버스, 기차, 비행기 등을 탈 때 옆사람을
보고 "먼저 타십시오"라고 하는 말은 After you(애프터 유)
이다. 옆사람이 재채기를 할 때 미국인들은 반드시 Bless you
(브레 슈)또는 Gesundheit(게준하잇)이라고 말한다. 둘 다
"건강에 조심하세요"의 뜻이다.이럴 때 재채기를 한 사람도 Th-an
k you라고 받는다. A Achoo! B Bless you!
A Thank you. A 앳 취! B 건강에 조심하세요! A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