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인천율도 66.9㎞ 관련서류 압수/상공부,전국 일제점검 지시
"인천=최재용기자"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 수송관로 부실시공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검 특수부 노명선검사는 29일
이번 공사의 시행자인 한국가스공사와 시공회사인 (주)삼환기업, 하도급
업체인 정원 PMC와 동부건설등에 대해 공사관련 서류 일체를 넘기도
록 하고, 30일 이들 서류에 대한 검토와 함께 현장확인 작업을 벌이
기로 했다. 검찰은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율도지역은 물론, 공사를 끝
낸 남동공단내에서도 부실시공이 드러난 점을 중시, 경기도 반월~인천
남동공단간 공사완료 구간에 대해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또 이들 관련기관과 업체를 상대로 공사발주과정, 하도급과정, 시공경위
등을 조사해 위법사실이 밝혀질 경우 관련자를 모두 사법처리할 방침이
다.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이번 가스관로 설치공사는 반월
~인천 율도간 66.9㎞구간에서 실시되며, 92년 11월 착공돼 내년
3월 완공 목표로 시공중이다. 한편 상공자원부는 29일 인천남동공
단을 관통하는 LNG(액화천연가스)배관망 매설공사에 일부 부실이 판명
됨에 따라 가스공사에 대해 해당부실공사를 재공사하는 것은 물론, 전국
적으로 진행중인 다른 배관망공사의 부실여부를 일제점검하도록 지시했다.
또 이번 부실공사의 감독을 소홀히 한 가스공사현장관계자들을 문책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