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공군이 현재 보유중인 F5A/B 전투기 10여대를 내년까지
태국에 수출키로 한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이는 60년대말 미국으
로부터 도입됐던 구형 전투기로,국내 전투기가 외국에 수출되기는 처음이
다. 이번 수출은 예산상의 제약으로 값싼 중고전투기를 절실히 필요로
하는 태국이 우리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해 이뤄진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은 한 때 이들 기종의 수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난관에 봉착
했으나 최근 입장을 바꿔 동의해옴에 따라 수출이 가능하게 됐다. 태국
에 수출될 전투기들은 20~25년씩 사용해오던 항공기로, 대당 가격은
1백만~1백50만 달러 수준이다. 유용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