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비 관련 북 유출조사 국군기무사령부는 13일 지난해말 정기국
회때 국회 예결위소속 조순환의원(60.국민당)에게 배포한 군사 2급비
밀문서가 분실된 사건과 관련,조의원의 전보좌관 이은재씨(38)와 전비
서관 정주훈씨(31) 등 2명을 전격연행, 조사중이다. 이씨와 정씨
는 국방부가 지난해 9월 국회 국방위 및 예결위 소속 의원들에게 배포
했다 회수한 군사2급비밀문서인 94 국방예산 세입-세출안 설명서
1부를 분실 또는 외부로 유출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기무사는 이에
앞서 이날 오후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씨가 묵고 있
는 경기도 부천의 모여인숙과 동생의 집,정씨(31)집 등 3개소에 대
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기무사는 지난해 12월 중순 이 문서의 분
실사실을 인지, 분실경위에 대한 내사를 벌여오다 정씨가 13일 저녁
일본으로 출국하려 한다는 첩보를 입수 연행조사와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
으로 알려졌다. 군수사당국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조의원의 운전
기사였던 정씨가 일본을 여러차례 오갔던 사실을 중시,문서의 행방과 조
총련 등에 이문서를 유출하려 했는지 여부를 집중조사중이다. 유용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