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정수서 벤젠 등 검출" 낙동강 수돗물에서 암모니아성 질소
외에도 발암성물질인 벤젠과 유독물질인 톨루엔이 검출돼 수돗물을 끓여먹
도록 경고가 발표됐다. 박윤흔 환경처장관은 13일 오후 긴급 기자회
견을 갖고 "낙동강 수돗물 악취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지난 11일
경북 달성, 낙동제2, 물금, 칠서 등 4군데의 취수-정수장에서 강물
원수와 정수처리를 거친 물을 떠서 국립환경연구원에서 정밀조사하는 과
정에서 4군데모두 미량의 벤젠과 톨루엔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박
장관은 "현재 농도를 계측중"이라며 14일 오전중 그 결과를 발표하겠
다고 밝혔다. 강물에서 벤젠등이 검출된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관련기
사 3-30-31면 환경처는 이처럼 낙동강을 상수원으로 하는 지역
의 정수 물에서 발암성 유독물질들이 검출됨에 따라 낙동강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경남북과 부산, 대구 지역의 주민들에게 당분간 수돗물을 반드
시 끓여 먹도록 경고했다. 환경처는 벤젠과 톨루엔 등은 휘발성 물질이
기 때문에 끓여 마실 경우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으나 가정용 정수기
로는 제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김성구기자 *두통-백혈병 유발위험
벤젠과 톨루엔 섬유-금속-화학공장들에서 사용하는 가장 일반적인
세척용제로, 휘발성이 있는 발암성 방향족 유기화합물이다. 사람몸에
흡수될 경우 신장등에 축적돼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고 현기증과 구토를 유
발하며 백혈병까지 일으키는 것으로 조사돼 있다. 벤젠의 경우 미국
은 0.005PPM, 세계보건기구는 0.01PPM을 음용수 수질기준으
로 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