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시대~현대 망라 성악가 해설서도 카나리아의 황금새장 . 미
국 뉴욕소재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극장에 붙은 별칭이다. 올해로 개관 1
백11주년을 맞은 이 굴지의 오페라 무대를 거쳐간 성악가 1백인의 역
사적 명연 1백곡을 수록한 앨범이 나왔다. BMG레코드사가 RCA
레이블로 최근 내놓은 메트 백년-백명의 성악가 앨범이 그것. 주요
오페라아리아를 6장의 CD로 묶은 이 전집은 연주자가 한시대를 풍미
한 거장들일 뿐 아니라,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음질도 깨끗해 음악애호
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수들의 면면을 보면 모노시대 명
인으로부터 현대의 거장까지 다양하다. 테너 카루소 비욜링 질리 도밍고
, 소프라노 파라 멜바 퐁스, 바리톤 캄파나리 티베트 . 당신의 리
스닝룸을 메트의 로열석으로 바꾼다 는 발매사의 선전문구가 어색하지 않
은 황금의 목소리들이다. 주요 수록곡으로는 바리톤 캄파나리와 테너
질리가 1903년 1923년 각각 녹음한 마이어비어의 오페라 아프리
카나 를 비롯, 바리톤 티베트가 노래한 테일러의 왕의 심복 (192
8년) 아리아가 고풍스런 빛을 발한다. 1914년 공연된 바그너의
파르지팔 서 베이스 클레어런스 화이트힐이 부른 나의 아버지 , 폴란
드의 소프라노 마르셀라 셈브리치의 루치아 (1906년)중 광란의 장
면, 소프라노 릴리 퐁스의 림스키코르사코프 금계 (1940년)도 사
료가치가 높은 역사적 녹음이다. 테너 스키파의 사랑의 묘약 (192
8년), 바그너 전문 소프라노 키르스텐 프락슈타트의 트리스탄과 이졸
데 (1935년)중 사랑의 죽음 , 베이스 에치오 핀자의 돈지오반
니 (1930년)도 기념비적인 명연.이밖에 존 비커스(팔리아치), 소
프라노 안나 모포(라트라비아타), 미렐라 프레니(카르멘), 레나타 스
코토(오델로)등 50~60년대 황금기를 구가한 가수들의 전성기 노래도
다수 수록했다. 금상첨화로 오케스트라 지휘를 토스카니니, 툴리오
세라핀, 안드레 코스텔라네츠, 한스 랑게, 줄리오 세티등 거장들이 맡
아 메트의 영화를 안방에서 조망할 수 있다.전집엔 성악가들의 활동연대
와 사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벽걸이용 차트와 1백명의 성악가 해설서
를 부록으로 첨부했다.카루소의 캐리커처가 그려진 RCA와의 녹음계약서
등 문헌과 1923년 공연된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무대세트등 각종
사진자료도 눈길을끈다.(561)4302. 김룡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