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맞대응 선언 한국 수출 호전될듯 "워싱턴=정해영기자" 클린
턴 미행정부는 6일 중국이 의류-섬유류의 대미수출쿼터를 무시하고 자국
산제품에 외국의 상표를 붙여 미국내에 불법반입해 온 데 대한 보복조치
로 중국산 셔츠,스웨터,면바지,내의등 88개 의류-섬유 제품의 수입
쿼터를 25~33% 감축, 오는 17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미
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중국이 지난해 20억달러 이상
의 자국산 의류-섬유 제품에 위장 상표를 붙여 온두라스, 홍콩, 파나
마 등을 경유해 미국에 몰래 들여와 시장에 내다 팔았다고 밝히고
이같은 불법 반입에 대해 응분의 제재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
다. 중국의 대미 쿼터 감축으로 한국산 의류-섬유 제품의 대미 수출
이 다소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작년 봄부터 섬유협
상을 벌여 왔으나 지난달 중국이 회담 결렬을 선언해 지금은 교착상태에
빠져 있다. "북경=로이터연합" 중국은 7일 중국산 섬유제품의 수
입쿼터를 대폭 감축하겠다는 미국의 발표에 대해 무책임한 결정 이라고
강력히 비난하며 보복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했다.중국 대외경제무역부는
이날 성명을 발표, "이는 중-미 무역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
"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