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0일 합동참모본부의 작전본부장 김상준중장(육사 19기)과
전략본부장 이택형중장(육사 19기)을 전격 보직해임하고 육군본부로
원대복귀시켰다. 김-이 두 중장은 육군 사조직인 하나회 출신으로
이같은 전격조치는 정부의 하나회 등 정치군인 숙정방침과 합참기구조직
축소, 재산공개 파문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장은 지
난9월 공직자재산공개 때 12억4천만원으로 현역장성중 가장 많은 재산
을 신고했었다. 국방부는 군인사 개혁차원에서 이번 조치를 취했다고 밝
혔다. 이번 인사는 이병태국방장관이 취임 10일만에 처음 단행한 인
사로 당초 예상과는 달리 하나회 출신인 이장관이 하나회출신 고위장성을
보직해임시켰다는 점에서 향후 군인사의 방향과 폭이 주목된다. 특히
이번 보직해임은 율곡특별재감사와 포탄수입 사기사건등과 관련, 군 고위
층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앞두고 사전정지작업의 하나로 이뤄진 것으로
분석돼 향후 인사폭이 대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용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