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오후, 황인성국무총리주재로 서울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안보
관계 고위전략회의를 갖고, 김영삼대통령과 클린턴 미국대통령간의 전화통
화내용을 기초로 한 대북 핵전략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
은 북한이 지난 3일 미국과의 뉴욕접촉에서 제의한 국제원자력기구(IA
EA)사찰의 부분확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한-미정상의 인식을 확인하고,
이에따라 이번주말쯤으로 예상되는 미-북한 뉴욕접촉에서 IAEA사찰
의 완전한 수락 남북대화재개를 북한측에 촉구해야 한다는 뜻을 외교경로
를 통해 미국정부에 전달키로 했다. 회의는 또 대북 핵공조체제를 다
지기위한 한-미-일 3자협의가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조만간 외교경로
를 통해 이를 추진키로 했다. 박두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