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신생당 아이치 임명 "동경=부지영기자" 자위대의 자유로운 활
동을 위해 헌법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국회공전 등 파문을 일으킨 일
본의 나카니시 게이스케(중서계개) 방위청장관이 2일밤 사임했다. 호
소카와 모리히로(세천호희)총리는 나카니시장관을 해임하고 환경청장관을
지냈던 아이치 카즈오(애지화남)신생당정책간사를 새 방위청장관으로 임명
했다고 NHK가 2일밤 보도했다. 이로써 나카니시장관은 8개정파에의한
연립정권발족후 처음으로 퇴진하는 각료로 기록된다. 나카니시장관은
이날 소속당인 신생당의 하타 쓰토무(우전자)당수에게 "더 이상 심려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해 사의를 표시했다. 연립여당측은 이번 임
시국회 회기가 오는 15일로 임박하고 있는 가운데, 추경예산심의를 늦
출 수 없는데다, 소선거구제도입을 골자로 한 정치개혁 관련법안처리,경
기대책등 난제가 쌓여 있어 자민당의 파면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정치
일정에 큰 차질이 빚어진다고 판단해 나카니시장관을 퇴진시키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자민당과 공산당은 나카니시장관의 파면을 요
구하면서 국회 예산위출석을 거부했으며, 연정제1여당인 사회당의 무라야
마 도미이치(촌산부시)위원장도 "각료로서 품위와 양식을 결여한 발언"
이라면서 "스스로 진퇴문제를 확실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해 퇴진을
요구할 것임을 분명히 했었다. 나카니시장관은 1일밤 도쿄(동경)시내
서 열린 신생당소속 참의원의원모임에서 "세계가 요즘처럼 격변하고 있는
시점에서 반세기전에 만든 무력금지헌법에 집착하고 있는 묘한 현실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된 것"이라고 말해 개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