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시 CIA국장 "워싱턴=로이터 연합" 제임스 울시 미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30일 북한이 핵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을 수용하기 보다
는 전쟁위협을 실천에 옮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울시 국장은 이날
CNN 방송의 래리 킹 라이브 프로그램에 출연, "북한의 전쟁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며 실제로 (클린턴) 대통령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9일 관영 중앙통신에 보도된 외교부 성명을 통해 미국의
핵시설 공개압력에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제재, 또는 전쟁도 견
딜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울시 국장은 북한과의 상황이
"매우 근심스럽다"면서 "우리 모두 사태진전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고 밝혔다. 그러나 안토니 레이크 미대통령 국가안보담당 보좌관은 "
이같은(북한의)성명이 처음은 아니다"라고 말했으며 다른 미고위관리들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