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이터 연합 특약" 알렝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은 29일 그동
안의 대미강경자세를 누그러뜨리고 국제무역협정이 타결될 경우 프랑스는
잃는 것보다 얻는 것이 많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혀 주목되고 있다.
프랑스 정부내에서 우루과이라운드 협정에 대한 강경파로 알려진 쥐페 장
관은 이날짜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와 가진 회견에서 자유무역이 유럽의
침체된 경제에 자극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나는 프랑스내에
반유럽이고 보호주의적인 정서가 자리잡고 있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는 회견에서 "지난 30~40년간 국제무역의 자유화
가 경제성장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강조하며 "시장개방은
유럽의 산업과 경제 전반에 걸쳐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
했다. 그는 또 협정이 오는 12월15일까지 성공적으로 타결되려면
미국측이 새로운 다자간 무역기구(MTO) 창설을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
라고 단서를 달았지만, EC(유럽공동체)가 일방적인 보복권한을 채택한
다면 미국에 대해서도 같은 권한이 허용돼야 한다고 처음으로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