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을 수용하기 위한 호텔 객실이 내년도에 전국적으로 1만1천여실
이나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소규모(1급이하) 관광호텔중 상
당수가 최근 영업난으로 도산 위기에 직면, 94 한국방문의 해 기
간중 객실 부족난을 더욱 부채질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19일 관
광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10월말까지 전국의 4백50여개 관광호텔중 지
방에 있는 20개소가 문을 닫았고 40여개가 경영부실로 소유주가 바뀌
거나 업종을 바꾼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호텔 경영자들의 모임인 전국관
광호텔경영자협의회는 특급호텔 50여개를 제외한 나머지 절대다수를 차지
하는 1급 이하의 중소 관광호텔중 절반이상이 올해 안에 도산 또는 업
종전환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협의회는 최근 대정
부 탄원서에서 91년 폐지된 관광호텔 외화획득분에 대한 부가세 영세
율(면제)부활 80년 이후 금지된 관광호텔내 예식장 영업재개등을 요
구했다. 방준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