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군사위 판문점 경비책임 미군이 담당 한미 양국은 3일 지금까
지 한미연합사령관이 갖고 있던 평시 작전통제권을 늦어도 94년 12월
1일까지 한국군측에 이양키로 합의했다. 이로써 6.25전쟁직후인 50
년 7월14일 당시 이승만대통령의 서한으로 한국군의 작전지휘권이 유엔
군사령관에게 넘어간 이후 44년여만인 내년 12월1일부터는 한국의 합
동참모본부의장이 평시 작통권을 행사함으로써 한반도 방위에서 한국군이
주도적인 역할을 맡게 됐다. 관련기사 3면 이양호합참의장과 존 샬리
카슈빌리 미합참의장은 이날 오전9시 제차 한미군사위원회(MCM.Mil
itary Committee Meeting) 본회의를 갖고 현 한미연
합방위체제를 계속 유지하되 평시 작통권을 내년 월1일까지 한국군에 전
환키로 합의하고 4일 열리는 제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의(SCM)에 공식
건의키로 했다. 양국 합참의장은 또 한반도에서의 전쟁억제를 위해 한
미연합방위체제를 계속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동북아 지역의 안정을 위한
미국의 균형자 역할 및 한미간 상호보완적 동반자 관계의 필요성에 인
식을 같이 했다. 한미 양국은 또 판문점내 공동경비구역(JSA)의 운
영을 유엔사령부가 존속하는 한 현재와 같이 미군책임아래 두기로 했다.
유용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