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공민권위장 밝혀 러시아 정부는 앞으로 인권탄압을 피해 시베리
아 벌목장에서 탈출한 북한 근로자 등에 대해 정치적 망명을 허용, 러
시아내 거주를 허가해주기로 했다.러시아대통령실 공민권위원회의 압둘라
미키타예프 위원장은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강연회에서 "인권
존중의 원칙에 입각, 외국인의 정치적 망명과 거주허가 신청을 적극 받
아들일 수 있도록 국적법을 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키타예프
위원장은 "특히 구법제하에서는 시베리아 벌목장에서 탈출한 북한 근로자
들을 다시 북한에 인도하도록 하는 규정이 있어 탈출 근로자들이 러시아
의 한인회 보호하에 수년간씩 무국적자로 숨어사는 경우가 많았다"며 "
최근 북한유학생 김명세씨 망명사건을 계기로 이들이 합법적으로 러시아에
거주할 수 있도록 법규를 개정했다"고 말했다. 김기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