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김성용기자" 홍콩 상환의 한국 외환은행 코리아센터 출장소에
19일 오전 10시30분(현지 시각) 무장 강도 2명이 난입, 2백만
홍콩달러(한화 약 2억원)상당을 털어 달아났다. 홍콩 경찰에 따르
면 이날 오전 홍콩 청년 2명이 외환은행 출장소에 들어와 그중 한명이
비무장 경비원을 권총으로 위협하고, 다른 한명은 창구내에서 근무중이
던 민장환지점장을 시켜 금고를 열게한 뒤 홍콩달러 1백82만달러와 미
화 2만7천6백달러등 약 2억원 상당을 챙겨 중환 서쪽으로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날 창구에 근무했던 한 현지인 여직원은 이들 범인들이 2
0대로 보였으며, 그중 흰 티셔츠 차림의 한 청년이 권총을 들고, 다
른 한명은 검은 플래스틱가방을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 범인들은 이날
권총을 발사하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홍콩 외환은행 코리아센터
출장소에는 지난 8월 23일에도 무장강도에 의해 1천8백만원 상당을
털린 바 있으며, 지난 89년에도 강도를 당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