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보호대책 검토 재무부는 삼성생명에 대해 기아자동차주식을 점
진적으로 매각하도록 지난 18일 촉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은 20일부터 그동안 사들였던 기아주식을 팔 예정이다. 정부
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삼성생명 케이스와 같은 기관투자가의 특정주
식매집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를통해 시정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기업경영권문제에 정부는 가급적 간여하지 않겠지만, 내년
7월부터 증권거래법개정으로 주식소유한도가 없어지면 주식분산우량업체 등
에 대한 경영권 위협사태가 예상되기 때문에 관계부처에서 다각적인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무부가 검토하고 있는 경영권 보호
대책은 보험회사들이 상장법인 지분의 5%이상을 매입할 경우, 1%를
초과할 때마다 보험감독원에도 사후보고토록 의무화하고 현행 10%인 보
험-단자 등 제2금융권금융기관들의 동일인 주식매입한도를 낮추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 황학수사장은 19일 오후
서울시내 모처에서 기아자동차 한승준사장을 만나 기아주식 매각을 약속
했고, 이에 따라 한사장은 20일자 각 일간지에 게재하려던 비난광고계
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광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