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 특수부 김홍섭검사는 20일 고위층을 통해 구속자를
석방시켜주겠다며 거액을 받아챙긴 혐의로 노태우 전대통령의 사촌동생
노성우씨(45.한성기공 대표.서울 강남구 대치동)와 신현철씨(40.조
원인터내셔널 대표.서울 성동구 광장동)등 2명을 구속했다. 노씨는 9
1년 3월 사업관계로 알고 지내던 신씨로부터 "수입바나나를 불법유통시
킨 혐의로 구속된 신재승씨(36.그린월드 대표)를 석방시켜달라"는 부
탁을 받고 교제비 명목으로 3천만원을 받는등 세차례에 걸쳐 모두 7천
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신씨는 당시 구속
된 신재승씨로부터 석방알선 대가로 모두 5억여원을 받았으며 이중 7천
만원을 노씨에게 건네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