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만화 주인공 코주부 가 되살아나게 됐다. 해방직후부터 70
년대말까지 우리나라 만화문화를 이끌었던 원로 만화가 김룡환씨는 자신의
코주부 집필권을 수제자인 이원수씨에게 허락했다. 이에따라 이씨는
코주부라는 명칭과 고유한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다. 만화주인공이 대
를 잇게 된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다. 둥근 코에 대머리로 선량
하게 생긴 코주부는 전형적인 서민가정의 가장으로 해방직후의 혼란과 한
국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웃음과 희망을 선사했던 주인공이다. 이씨는
지난 56년 김씨의 추천으로 등단한 만화가로 현재 한국만화공방 대표로
있다. 이씨의 코주부 가 연재될 매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