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과정 보여줘 교육효과까지 닭과 달걀의 모든 것이 한자리에 모였
다. 93 한국양계박람회 가 대한양계협회 주최로 1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서 시작, 21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을 비롯,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독일 프랑스 등 14개국 1백
35개 업체의 닭고기-달걀 제품, 양계 생산및 가공시설 3백89개 품
목이 선보였다. 그동안 국내외에서 틈틈이 소개됐던 요오드란, 유정란
, 영양란 등 특수 달걀(란)과 난유, 닭고기 소시지, 치킨 버거와
같은 닭고기 가공품도 모두 모였다. 전시 기간 중 매일 오후 2~4시
특설 요리강습회도 열린다. 달걀과 닭고기를 이용한 요리 강습은 한국
식생활개발연구회(회장 왕준련)가 맡아, 10여종의 다양한 요리를 매일
선보인다. 강습회에 이어 오믈렛 만들기 실연회, 달걀먹기 대회,
닭 관련 퀴즈 대회가 열려 참관자들이 구경 뿐 아니라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닭고기와 닭 가공 식품을 산매 가격보다 30%정
도 싼 값에 살 수 있는 할인매장도 운영된다. 특별전시관에선 달걀을
포함해 특수 가금류의 알 1백50여점과 국립종축원-전국의 농장에서 사
육중인 한국 토종닭 18쌍을 볼 수 있다. 양계홍보관에선 달걀에서
병아리가 부화하는 실제 모습을 보여주며, 부화한 병아리의 암수를 감별
하는 시범도 열려, 어린이들에게 좋은 자연학습 기회를 주고있다. 전국
각 도에서 선발된 농업고등학생들이 심사위원이 돼, 알을 많이 낳는
닭을 판별하는 다산계 심사 경진대회가 21일 오전10시에 열린다. 대
한양계협회 남두희기획실장은 "닭고기와 달걀의 전면 수입 개방을 앞두고
국내 양계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전국 양계인들이
뜻을 모아 마련했다"고 말했다. 17개 나라 1천여 양계 전문가가
참가하는 학술대회와 전국 양계인 대회 등 부대행사도 많다. 윤영신 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