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8일, "사회간접자본은 한 나라의 국력을 가늠하는 척
도로서 사회간접자본이 잘 마련됐는지 여부는 국민생활 편익뿐 아니라 산
업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면서 "신경제5개년계획에서는 도로 철도 항만
공항 등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중앙경제신문 창간5주년 기념회견에서 "사회간접자본 확충이 최대
관건이기 때문에 목적세 신설, 민자유치 등 다각적인 재원조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대통령은 "금융실명제는 미리 일정과 방법
을 밝혀 추진할 성격의 정책이 아니다"고 말해 전격 실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개각 문제에 대해 김대통령은 "모두 잘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나 특별히 책임을 물을 일이 없는데도 각료를 불필요하게 바꾸는 것
은 정책의 일관성을 저해하고 인재를 소모하는 일"이라고 말해 당장은
고려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한 뒤 "그러나 책임을 물을 일이 있으면 언
제든지 단호히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여 인사개편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
지 않았다. 김창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