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수사2과는 2일 유령회사를 설립, 영세상인들로부터 물품을 남
품받은 뒤 대금으로 지급한 어음을 부도내는 수법으로 65억여원어치의
물품을 가로챈 혐의로 이용복씨(36.사기전과4범)등 7명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최숙자씨(55.여.서울 노원구 상계동)등 3명
을 수배했다. 이씨등은 지난 4월 경남 울산시 남구 신정동 1636
의 5에 시포산업이란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경남 창원시 웅남동 삼명기
계공업 에서 선풍기 1만7천대(시가 6억원상당)를 납품받은뒤 대금으로
발행한 어음을 부도내고 물품을 덤핑처분하는등 89년 10월부터 모두
1백여개 영세업체로부터 65억6천여만원어치의 가전제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주용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