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서 부지개산 혼동 실측않고 발표 "광주=이용연기자" 아
시아나항공기가 충돌한 산은 운거산이 아니라 운거산의 한 자락인 속칭
부지개산이며, 이 산은 운거산보다 60여m 낮기 때문에 충돌때 사고기
의 고도도 운거산의 해발을 기준으로 발표한 것보다 그 만큼 낮은 것으
로 밝혀졌다. 광주지검 아시아나항공기 추락사고 수사본부(본부장 원용
복부장검사)는 30일 사고기가 충돌한 곳이 당초 운거산(해발 3백24
m)으로 알려졌으나, 현장조사 결과 운거산이 아니라 서북쪽으로 6백5
0m 떨어진 부지개산( 2백60m) 9부능선 약 2백29m지점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착륙 정상항로는 부지개산을 왼쪽으로 끼고 지나가
는 것이나 사고기는 정상항로를 이탈, 부지개산으로 향하다 산이 나타나
자 기수를 높여 급상승하면서 꼬리 부분이 9부능선에 충돌한 것같다"고
밝혔다. 교통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교통부 조사반은 부지개산도 운
거산으로 통칭돼 운거산으로 알고 있었다"며 "충돌지점의 높이도 실측
을 하지 않고 지도상에 나타난 운거산의 해발을 기준으로 발표했었다"
고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