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지명수배를 해제하고서도 경찰에 통보하지 않아 경찰이 수배
자 일제검거차원에서 다시 연행을 하려는 소동이 벌어졌다. 서울 송파
경찰서 경찰관 2명은 지난 24일 오후 11시30분쯤 작년 9월 MB
C 파업사태와 관련, 지명수배를 받았던 MBC 직원 이도윤씨(36.서
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시범아파트) 집에 들어가 자고 있던 이씨를 연행
하려 했으나 이미 수배해제사실을 알고 있던 이씨가 서울지검 남부지청에
연락, 해제사실을 확인해 줘 1시간여만에 돌아갔다. 이날 경찰관들
은 경찰 컴퓨터 조회에 이씨가 수배자로 돼있어 검거에 나선 것인데,
검찰이 이미 이씨에 대한 조사를 완료하고 이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않
아 촌극이 빚어진 것이다. 김홍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