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집에서 그린 티셔츠를 입고 여름나들이를 해보자. 하얀
티셔츠 바탕에 자기가 좋아하는 그림, 도형, 문자를 그려넣는 티셔츠
그리기가 요즘 인기다. 잘 그리든 못 그리든, 우리 가족의 개성을
살린다는 매력때문이다. "방학중인 아이들에게 그림공부를 시키고, 부모
와 자녀가 힘을 합쳐 작품 을 완성한다는 보이지 않는 성과도 크다"
고 염색연구가 김우녕씨(47)는 말한다. 티셔츠 그리기 재료는 흰색
티셔츠, 수채화 붓(4호부터 12호까지 4~5가지), 신문지, 염색
물감 등. 흰색 티셔츠는 남대문, 동평화 시장 등에서 1벌에 3천~
4천원. 염색 물감은 일반 화방이나 서울 을지로 5가 염료상가에서 잉
크병 크기만한 것 1통에 1천7백~2천5백원한다.여러 색깔을 현란하게
사용하는 것보다 2~4가지 색으로 가족 티셔츠에 통일된 이미지를 주
는 것이 좋다고 김씨는 충고한다. 티셔츠 1벌을 그리는데 1시간30분
~2시간 걸리며, 물감이 마른뒤 다리미질을 2~3회 한다. 완성된 티
셔츠는 흰 빨랫감이랑 같이 물세탁해도 물감이 번지지않는다. 윤영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