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란에 오늘 할일기록 독후감 등 확인/용도 먼저 듣고 용돈결정
잔소리 자제를/사회단체 행사 참가-친척집 보내기 유익 계획은 실행
성 중점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 초면 전국의 학교들이 방학에 들어간
다. 대부분의 가정이 아이들 지도문제로 걱정하게 마련.맞벌이 부모는
부담이 더 커진다. 자녀들끼리 집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훨씬 길어지
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전문가들은 직장에 나가는 어머니들이
특히 자녀의 방학계획을 철저히 짜야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맞벌이 주
부의 자녀교육은 기본적으로 원거리 지도 라고 말하는 김재인여성개발원
수석 연구원은 "무조건 학원에만 보낼 것이 아니라 자유시간을 많이
주고 자율적, 계획적으로 일정을 짜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도와주어
야 한다"고 조언했다.아직 자기 일을 스스로 처리하기 힘들고 학습습관
이 정착되지 못한 국민학교 저학년들은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어머니가 없는 동안 해야 할 일을 메모판에 적어주고 집에 돌아온 후
에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 자녀가 오늘 이런 책을 읽는다고 하면 귀
가후 꼭 독후감을 들어주고 다음 날 뭘 할건지 함께 이야기 할 것을
권한다. 책읽기 는 산만해지기 쉬운 맞벌이 주부 자녀들의 집중력을
길러주는데 효과적이라고 김연구원은 말했다. 책읽기 집중력 효과 용
돈은 무엇이 필요한지 자녀의 설명을 듣고 액수를 정하도록 한다. 다만
잔소리는 하지 않아야 한다. 자녀를 믿고 자신감을 키워주는게 맞벌이
주부 자녀교육의 기본이라고 김연구원은 강조한다. 서울 YWCA
어린이부 간사로 중1, 국민학교 4학년 두자녀를 두고 있는 김인자씨
는 각 사회단체, 교회에서 주관하는 2~3주 기간의 어린이-청소년 방
학프로그램에 아이들을 참가시키는 한편 방학을 친구들과 깊이 사귈 수
있는 기회로 독려하고 있다. 학기중에는 학원 다니기 바빠 친구와 놀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기 때문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아이들이 오늘은
누구네 집에 갈 건지 미리 알아두었다가 나중에 무엇을 함께 하며 지냈
는지 확인하는 일도 잊지 않는다. 방학중에 자녀를 친척집에 자주 보내
는 맞벌이 주부도 있다. 사촌간의 사이도 돈독해지고 아이들도 집에만
있는 것보다 좋아한다는 것이다. 비디오마련도 요령 이 밖에 응급약
통을 자녀들이 금세 꺼내 쓸 수 있는 위치에 두고 집에 있어도 지루하
지 않게 재미있는 비디오를 어머니가 마련해 놓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 이미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