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에 걸쳐 있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8일 새벽부터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는 등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권에 접어들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30일 오전까지 남부 1백50~2백50㎜ 중서부 40
~1백30㎜ 영동 40~1백㎜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한뒤 장마전선의
남하에 따라 일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가 다음달 4-5일부터 다시 계속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28일 오후 전라북도와 경상남북도 지방
에 호우경보를, 전라남도와 충청남북도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남해와 서해
남부 해상에는 폭풍주의보를 각각 발표했다.이날 오후 11시 현재 전북
정주에 1백20㎜의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 전주 93㎜, 거창
91㎜, 마산 31㎜, 광주 41㎜, 대구 76㎜의 강우량을 각각
기록했다. 기상청은 "남해상에 머물러 있던 장마전선이 빠르게 북상,
남부지방에 동서로 걸치면서 강한 비구름대를 형성해 남부지방은 28일
오전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내렸으며, 중부지방도 28일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 30일 오전까지 80~1백30㎜의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