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원-조사위 "뉴델리=로이터 연합" 주가조작을 통하여 엄청난 폭
리를 취한 인도 최대의 금융스캔들을 조사해온 인도 상하원 합동위원회(
JPC)는 22일 외국계 은행들과 일부 정부각료들이 이번 사건에 직접
간여했으며 정부당국도 직무유기의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주식중개인
및 투자자들이 공모해 벌인 이 희대의 스캔들에 대해 조사를 벌여온
합동위는 보고서 초안에서 스캔들 당시 석유장관이었던 샨카라난드 현보건
장관이 석유산업개발기금에서 미화 1억7천3백만달러 상당의 루피화를 빼
내 불법적으로 주식시장에 투자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또 지난 91년말
과 92년초 비정상적인 주가 폭등 현상이 나타났을 때 만모한 싱 재무
장관이 이같은 사태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중앙은행도
외국계 은행들의 불법적인 주식투자 행위를 감시해야 할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번 스캔들에는 시티뱅크,스탠다드 차터드 뱅크
등 4개의 외국계 은행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보고서는 밝혔으며
인도 중앙은행은 홍콩은행도 사건에 연루됐다고 말했다.JPC 보고서는
이어 외국은행들이 불법거래로 번 이익을 본국으로 송금하지 못하도록 해
야 한다면서 이 은행들의 상거래 행위의 적법성 여부를 조사할 특별조사
팀을 구성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한편 인도의 집권세력은 이 금융스
캔들의 장본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거물 주식중개인 하르샤드 메타가 나라
시마 라오 총리에 대한 뇌물공여 사실을 폭로하면서 입지가 크게 흔들리
고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