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서교-김기훈-김동석기자" 동원예비군 포사격훈련중 포탄4발이
폭발, 예비군과 현역 장-사병 등 19명이 사망하고 5명이 크게 다치
는 대형참사가 발생했다. 10일 오후 4시5분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군단 포병훈련장 8진지에서 포사격 연습도중 1백55㎜ 포탄의 장
약에 불이붙어 포탄4발이 연쇄폭발, 수도군단직할 967포병대대(대대장
배두용소령) 소속 배한식중위와 예비역 대위 최한식씨 등 19명(현역
3명, 예비역 16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 부상자들은 수
도군단의 앰뷸런스와 2.5t 트럭에 실려 양주군 회천읍 군 야전 덕정
병원에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았다. 부상자들은 오후 5시30분 헬기편
으로 모두 서울 등촌동 국군수도통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나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당시 훈련을 받던 임모씨(30.
예비역중위.인천시 북구 효성동)는 "당시 훈련장에는 포 12문이 있었
고, 포탄 4발이 터졌는데 이중 3발은 조명탄이었고 1발은 고폭탄이었
다"고 말했다. 한 예비군은 "1개 포반이 8~9명으로 구성해야 하
나 23명으로 구성돼 있었고 포탄운반등에 관한 안전교육도 제대로 안받
아 사고위험이 있었다"고 말했다.사고를 당한 예비군들은 967포병대대
소속으로 8일부터 11일까지 동원예비군에 소집돼이틀간 주둔지 훈련을
끝내고 10일 새벽 5시쯤 포병훈련장에 도착, 포사격 실습을 하던
중이었다. 훈련장에는 이 대대 소속 예비군 3백94명과 현역 1백1
0명 등 모두 5백4명이 훈련중이었다. 사망자 19명 명단 사망
자 중위 배한식 상병 이정희 일병 이곤용 예비역 대위 최한식
중위 이석현 병장 박양준 조인철 임성택 심재혁
차주홍 이규형 김용덕 김준동 김현민 유재덕
오상민 김병의 박온영 한병학 부상자 예비역병장 김형민
윤기웅 두순표 최진홍 오창수 일병 이상호 *권
국방장관 사과성명 권영해 국방부장관은 10일 동원훈련중 발생한 폭
발사건과 관련,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 사망자는 현역-예비역 구분
없이 19명 전원 국립묘지에 안장, 보상하고 부상자는 완치될 때까지
군에서 치료하겠다고 밝혔다. 권장관은 현재 국방부와 육군, 3군사령
부 주관으로 사고원인 조사를 하고 있으며 훈련관리를 소홀히 한 관계관
에 대해서는 엄중문책하고 동원훈련 전반에 걸쳐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